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덕후가 쓰는 글

2017년 런던 여행기도 마무리 안 해놓고 다짜고짜 이 끔찍한 우여곡절부터 쓰는 이유는 이런 후기가 그 당시 너무 간절함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이다. 1년 내도록 '비행기 놓침-짐 분실-짐 되찾음' 얘기 쓰겠다고 마음은 먹었는데 바쁘게 인생 살다보니 벌써 2019년 런던여행도 1년 지났고 이 상태론 영영 후기 안 쓸 거 같아서 일단 글쓰기 창부터 열었다. 지금 공항에서, 혹은 숙소에서 이 글을 읽게 될 사람들에겐 말많은 내 글을 다 읽을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걸 알기에 가장 먼저 요약/결론만 써놓고 구구절절한 사연은 뒤에서 혼자 떠들도록 하겠다. 항공사: LOT 에어라인 비행기 놓친 이유: 본인 착오 (ㅅㅂ) 연착 아님. 노쇼 처리 비행일정: 인천-바르샤바-런던 / 런던-바르샤바-인천: 굵게 처리한 저 구..
여행기
2020. 7. 14. 15:0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