목록뭐라도 써보려고 (18)
덕후가 쓰는 글
팬들이나 멤버들이 안 봤으면 싶은 공연 리뷰. 1. 사람이 생각보다 적었고 호응도 적어서 너도 나도 그저 그런 공연을 하고 있는 게 느껴져서 마음 한켠이 불편했음.2. 그래도 오랜만의 클럽공연이라 설레긴 했어. 코앞에서 주고 받는 진짜 아이컨택과 웃음.3. 빨리 베이스를 구하셔야겠어요. 키보드로 베이스를 대체하는 거 같긴한데, 그렇게 하니까 정작 키보드로 연주되는 멜로디가 빠져버렷...4. 전집 다 들고 가서 싸인 받았는데 1집은 멤버들한테도 없는 거라 그래서 뿌듯했다. 소장하고 있기 잘했군.5. 에너지가 많이 떨어졌어. 사람 적고 호응 적으니 당연한 거겠지만 여러모로 아쉬웠다.6. 화장실 그만 가요옷...! 자꾸 맥 끊기고 슬펐네. 원래 자주 그러신다니까 뭐라 할 수는 없게다마는...7. 임ㅂㅎ 빠진 ..
에즈라 덕후 투어 IN (또) 도키요 #1 헤엑 도쿄를 또?! 그렇다, 저번에 JBS 못 간게 넘 짜증나서 오기로 또 갔다. 항공권 끊을 때까지만 해도 회사 다니고 있을 때여서 여름 휴가라고 생각해놓고 끊었는데 휴가가 오기 전에 퇴사해버렸다. 엌ㅋ 참을성 제로. 그래서 이제 일코도 안 함. 그냥 막 쓸 거임.여행기에 앞서 또 말하지만, 나는 여행 정말 널널하게 다니는 사람이고, 더군다나 일본은 내가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나라여서 별 감흥도 없었기 때문에도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정보성 글을 기대한다면 얼른 뒤로 가기 누르고 다른 포스트 찾아보는 게 좋다. 이건 저의 덕질기록용이고 여행기라고 즐거운 얘기만 하지도 않을 것이다. 일반인분들은 읽을 필요 없음. 1. 도쿄 어게인 7월 19일 한창 쪄죽을 때 갔다...
너에겐 긴글을 쓸 시간이 필요하다, 자리를 마련해주지, 하고 만들었던 블로그인데 덕내 풀풀 풍기는 여행기 이후로 아무 것도 쓰지 않은 게 사실인가요? 네 그렇습니다. 다음 주에 또 덕질 여행 가는데 바로 이어서 여행기 올리면 블로그에 처음 올렸던 글 때문에 민망해져서 뭐라도 채우려고 글쓰기 페이지 들어왔다. 계속 써야지, 써야지 하면서도 집에 와서 컴퓨터 켜면 트위터와 유튜브만 떠돌아다녔던 지난 날의 게으름... 몇 년동안 바보처럼 살았더니 영 되돌아오기가 쉽지 않다. 근데 되돌아온다는 표현을 써도 될까?! 그랬던 적이 있었나?! 몰라... 그래서.지금 글을 쓰고 있는 계기는 뭐라도 올려야겠다는 압박감으로부터 기인한 것이지만, 쓸 내용은 꽤 오랫동안 생각해왔던 것이다. 머릿속 한편에 추상적으로 떠도는 나..
에즈라 덕후 투어 in 도키요 #3 에즈라 관광 스팟 확인은 여기서 >> 에즈라 덕후 투어 in 도키요 #1 7 낯선 나라에서 만나는 에즈라 랍스타 샌드위치 먹은 뒤에는 타wer 레코드로 갔다. 타wer 레코드 근처에서 에즈라를 만났다는 후기가 있었기 때문에 괜히 한 번 들려보긴 했는데 일본 싫어하는 사람이 제이팝이라고 좋아하겠냐, 아는 것도 하나도 없고 그냥 매장 휙 둘러보고 바로 나왔다. 사실 내가 SI부야에서 갈 곳은 거기가 아니라 휴먼 TRUST 극장이었다. 왜냐면, 왜냐면! 너무도 기막힌 타이밍으로 내가 오기 바로 전 주에 이 1본 개봉을 했기 때문이다. 훠오 너무 설레. 내 1본 여행의 유일한 럭키였다. 흑흑. 뭐 나만의 여행 규칙이라고 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지만, 에즈라 덕질하다보니 자연스레..
에즈라 덕후 투어 in 도키요 #2 에즈라 관광 스팟 확인은 여기서 >> 에즈라 덕후 투어 in 도키요 #1 4 숙소 이야기 이 숙소를 고르게 된 이유와 후기를 좀 적어야겠다. 앞서 스치듯 얘기한 것처럼 내가 해외 여행에서 숙소를 잡을 때 고려하는 조건은 다른 것보다 한국인이 많이 없는 곳이다. 뭐 별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, 그냥 나라 밖에 나와서까지 한국 사람들 많은 곳에 있으면 여행 분위기도 안 나고 같은 국적이라고 서로 흘깃흘깃 쳐다보는 거 너무 싫기 때문이다. 그리고 한국인들 너무 부지런해서 아침에 화장실 샤워실 겁나 붐빔. 다른 나라 사람들 일찍 나가봐야 11시라서 나는 한 9시 10시에 준비해도 괜찮음 그러다보니 일단 시내 쪽에서 벗어 났고, 한국인들 많이 간다는 어디어디 동네도 피했다...